[뉴스다그램]AI 벽 높았다…‘굿바이’ 이세돌, 3국서 불계패

2019-12-21 12



오늘 화제의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다그램입니다.

1승 1패, 그리고 오늘 마지막 세번째 대국.

인공지능은 역시 강했습니다.

첫 대국과 마찬가지로 이세돌 9단이 두점을 깔고 시작했지만,

악전고투 끝에 불계패하고 말았습니다.

[이세돌 / 9단]
"예상못한 수를 당해서 그 다음부터 많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, 좋은 후배들이었다면 너끈히 이기지 않았을까"

인공지능이 대국을 거듭할 수록 학습하고 발전한 결과입니다.

이세돌 9단, 오늘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하는데, 앞으로 누가 인공지능을 꺾을 수 있을까요?

이러다가 영화처럼 인간이 기계에 지배당하는 시대가 너무 빨리 오는 건 아닐 지 걱정도 됩니다.

#북에 없는건 떡볶이?
#3대 세습은 몰라요
#개인정보라…

빨간색 스카프와 파란색 치마를 입은 소녀.

평양 소학교 5학년 김평린 캐릭터입니다.

이곳은 서울시청에 설치된 '평양친구 체험부스'인데요.

아이들이 물으면 이렇게 답합니다.

[현장음]
"북한도 떡볶이 먹어?"
(북에는 떡볶이가 없습니다. 남쪽에서는 자주 먹는다고 들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습니까?)"

그런데, 이 질문은 어려웠을까요?

[현장음]
"(북한) 3대 세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니?
(정말 좋은 질문인데 죄송해요. 제가 모르는 분야예요)"

김정은 몸무게를 물으니 "개인정보"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.

다음 소식, 사진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.

우체국에서 판매 중인 골드바입니다.

크기가 작죠?

손가락 한 마디 만한 3.75g, 1돈짜리 금괴의 가격은 26만 원 정도 합니다.

하나씩 똑똑 떼어 파는 손톱 만한 1g짜리는 5만 5천 원 정도.

크리스마스 씰처럼 20개 들이로 계산하면 100만 원이 훌쩍 넘네요.

매일 매일 시세가 변하다보니 환불은 안 된다고 합니다.

요즘 금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습니다.

[최요한 / 우정사업본부 주무관]
"부동산 정책이 발표나고 시장이 불완전하면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.(요즘은) 하루에 1억 정도 판매되고 있습니다."

요새 돌잔치에 금반지 주고 받는 문화가 거의 사라졌는데, 금괴가 대신할 수 있을까요?

지금까지 뉴스다그램이었습니다.

취재·구성 : 박수유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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